푸르카패스(furkapass)에서 론빙하(rhone glacier) 동굴까지 보고 다시 푸르카패스를 되돌아 운전을 해서 내려오고, 다시 평지를 달려서 에기스호른(eggishorn)으로 향합니다. 알레취빙하(aletsch glacier)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에기스호른.
푸르카패스를 다 내려오고 나면, 푸른 풀밭이 양 옆으로 깔린 스위스의 기본 풍경이 있는 길을 따라 달려가게 됩니다. 기본 풍경이라지만, 그래도 장관이지요. 눈과 낙엽과 초록이 공존하는 높은 산과 초원, 곳곳에 있는 샬레스타일의 건물들..
아래 지도에 보면 Swiss Alps Jungfrau-Aletsch라고 연두색으로 표시된 것이 바로 알레취 빙하입니다. 길이가 무려 24km이고 유네스코 자연유산이라고 하네요.
융프라우에서 알레취 빙하의 시작을 볼 수 있었다면, 에기스호른에서 계곡처럼 굽이쳐 흘라나가는 빙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푸르카패스가 통제되어 있는 겨울이라 그런지 구글맵이 경로 계산을 못해주고 있네요.
피에쉬 케이블카 역(Fiesch cable-car valley station)에 도착해서 주차티켓을 뽑아서 대쉬보드에 놓고 케이블카를 타러 갑니다. 주차비는 여유있게 6시간짜리 티켓을 4CHF에 샀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기계가 스위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주차티켓 구매기입니다. 처음 마주했을땐 좀 당황스럽지만 한두번 해보고 난 후에는 전혀 어려움없던.. 6시간보다 짧은건 2시간짜리인데, 뭐 보다보면 2시간은 금새 가니까 그냥 여유있게 샀습니다.
언어 선택하고 주차권종류 선택하고 동전을 넣거나 신용카드를 넣으면 결제되고, 주차권으 툭~ 나옵니다. 그 주차권을 대시보드 앞에 두면 되는 시스템.
케이블카 티켓을 사러 가는 길에 찍어본 케이블카 스테이션입니다. 이 날은 저녁까지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매표소에 가서 half fare card로 50% 할인을 받아서 22.5CHF에 정상까지 왕복하는 티켓을 구매하고 fiesch – fiescheralp – eggishorn의 순서로 케이블카를 바꿔타면서 올라갑니다.
앞서 융프라우와 같은 높은 산이나 론빙하에서 이미 빙하의 모습을 보았지만, 아주 가까이에서 내려다보는 알레취 빙하의 모습은 거대하고 지내왔을 그 시간들이 느껴지는 그런 모습과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으로 이 정도만 표현이 되나 싶을 정도의 거대함..
한참을 빙하의 모습을 보다가 커피를 한잔하고 싶어서 하나뿐인 산장에 들어갔는데, 곧 마감시간이라며 안팔더라구요. 아마 그 산장에 하루 묵는 여행객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짐과 카메라를 한가득 싸서 올라온 사람들이 하루 지내기로 한 듯..
그냥 마지막 케이블카 시간이 될 때까지 빙하의 모습만 눈에 담았습니다.
에기스호른에 좀 일찍 도착했다면 패러글라이딩을 할 계획도 있었는데, 이미 그러기엔 좀 늦은 시간에 도착을 해서 못했습니다. 빙하 위를 날면서 좀 더 자세히봤다면 좋았을텐데..
알레취빙하를 자세히 볼 수 있는 곳은 에기스호른 뿐 아니라 근처의 베트머호른(bettmerhorn)도 굉장히 유명합니다. 오직 빙하를 보기위해 방문하는 곳이라 다른 산에 비해 허전할 수도 있지만, 비교적 아주 가까이에서 거대한 빙하를 볼 수 있고 여유가 있다면 패러글라이딩도 해볼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본인의 촬영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을 누드로 활용해서 사진을 찍는 스펜서 튜닉이 이 곳에서 촬영을 한 적도 있어요.
내려와서 주차해둔 차에 다시 오른 시간이 오후 5시 30분 정도였습니다. 이제 한참을 달려가서 태쉬(Täsch)에 예약해 둔 호텔로 향합니다.
@eggishorn |
푸르카패스를 다 내려오고 나면, 푸른 풀밭이 양 옆으로 깔린 스위스의 기본 풍경이 있는 길을 따라 달려가게 됩니다. 기본 풍경이라지만, 그래도 장관이지요. 눈과 낙엽과 초록이 공존하는 높은 산과 초원, 곳곳에 있는 샬레스타일의 건물들..
아래 지도에 보면 Swiss Alps Jungfrau-Aletsch라고 연두색으로 표시된 것이 바로 알레취 빙하입니다. 길이가 무려 24km이고 유네스코 자연유산이라고 하네요.
융프라우에서 알레취 빙하의 시작을 볼 수 있었다면, 에기스호른에서 계곡처럼 굽이쳐 흘라나가는 빙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푸르카패스가 통제되어 있는 겨울이라 그런지 구글맵이 경로 계산을 못해주고 있네요.
by Google map |
피에쉬 케이블카 역(Fiesch cable-car valley station)에 도착해서 주차티켓을 뽑아서 대쉬보드에 놓고 케이블카를 타러 갑니다. 주차비는 여유있게 6시간짜리 티켓을 4CHF에 샀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기계가 스위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주차티켓 구매기입니다. 처음 마주했을땐 좀 당황스럽지만 한두번 해보고 난 후에는 전혀 어려움없던.. 6시간보다 짧은건 2시간짜리인데, 뭐 보다보면 2시간은 금새 가니까 그냥 여유있게 샀습니다.
언어 선택하고 주차권종류 선택하고 동전을 넣거나 신용카드를 넣으면 결제되고, 주차권으 툭~ 나옵니다. 그 주차권을 대시보드 앞에 두면 되는 시스템.
@fiesch cable-car valley station |
케이블카 티켓을 사러 가는 길에 찍어본 케이블카 스테이션입니다. 이 날은 저녁까지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fiesch cable-car valley station |
매표소에 가서 half fare card로 50% 할인을 받아서 22.5CHF에 정상까지 왕복하는 티켓을 구매하고 fiesch – fiescheralp – eggishorn의 순서로 케이블카를 바꿔타면서 올라갑니다.
@eggishorn |
앞서 융프라우와 같은 높은 산이나 론빙하에서 이미 빙하의 모습을 보았지만, 아주 가까이에서 내려다보는 알레취 빙하의 모습은 거대하고 지내왔을 그 시간들이 느껴지는 그런 모습과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으로 이 정도만 표현이 되나 싶을 정도의 거대함..
@eggishorn |
@eggishorn |
한참을 빙하의 모습을 보다가 커피를 한잔하고 싶어서 하나뿐인 산장에 들어갔는데, 곧 마감시간이라며 안팔더라구요. 아마 그 산장에 하루 묵는 여행객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짐과 카메라를 한가득 싸서 올라온 사람들이 하루 지내기로 한 듯..
그냥 마지막 케이블카 시간이 될 때까지 빙하의 모습만 눈에 담았습니다.
@eggishorn |
@eggishorn |
에기스호른에 좀 일찍 도착했다면 패러글라이딩을 할 계획도 있었는데, 이미 그러기엔 좀 늦은 시간에 도착을 해서 못했습니다. 빙하 위를 날면서 좀 더 자세히봤다면 좋았을텐데..
알레취빙하를 자세히 볼 수 있는 곳은 에기스호른 뿐 아니라 근처의 베트머호른(bettmerhorn)도 굉장히 유명합니다. 오직 빙하를 보기위해 방문하는 곳이라 다른 산에 비해 허전할 수도 있지만, 비교적 아주 가까이에서 거대한 빙하를 볼 수 있고 여유가 있다면 패러글라이딩도 해볼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본인의 촬영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을 누드로 활용해서 사진을 찍는 스펜서 튜닉이 이 곳에서 촬영을 한 적도 있어요.
- http://www.thespencertunickexperience.org/2007-08_Aletsch/Aletsch_Glacier_1.htm
- http://www.abc.net.au/news/2010-03-01/naked-volunteers-pose-for-the-us-photographer/347112
내려와서 주차해둔 차에 다시 오른 시간이 오후 5시 30분 정도였습니다. 이제 한참을 달려가서 태쉬(Täsch)에 예약해 둔 호텔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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