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정보를 얻던 곳 중 하나인, trip advisor를 뒤져보다가 뉘사텔(Neuchatel) 지방의 1위로 선정된 이 곳의 사진을 보고 난 후에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곳 입니다.
하지만, 위치가 애매하고 5시간의 등산 및 하이킹이 필요한 곳이라서 계속 고민을 하고 있던 곳이었는데,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갈 수 있는 코스가 있다는 정보를 알게된 후에는 여행 코스에 넣어놓고 동선을 짜게될 수 있었습니다.
몽트뢰에서 약 92km, 1시간 2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크뤼뒤방(Creux du Van).. 몽트뢰에서 4시쯤 출발했으니, 도착하면 5시 30분 정도일테고, 아직 해가 지지는 않을 시간이니 부지런히 가면 그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안고 출발을 합니다.
몽트뢰를 출발해서 로잔(Lausanne) 지방으로 가는 고속도로는 레만호수를 왼쪽에 두고 드라이빙을 하게되는데, 이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웠던 생각이 납니다. 레만호수 뿐 아니라 오른쪽에 계속 나오는 포도밭들의 모습도 너무 이국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 만약 고속도로가 아니었다면, 길 중간에 잠시 정차해 놓고 사진이라도 찍었을텐데.. 그 감동을 다 전해주지는 못하지만, 이 사진을 통해 느낌은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참을 달리다보면, 뉘사텔호를 끼고 달리면서 그 모습에 또 감탄을 하게 됩니다. 크뤼뒤방을 볼 수 있는 Le Soliat 이라는 레스토랑에 가는 길은 메인도로에서 산길로 한참을 달려 올라가야 합니다. 마을도 있고, 숲도 있고, 캠핑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넓은 풀밭도 있는 길을 따라 달려 올라갑니다.
올라가면서 뉘사텔호를 바라보면 저 멀리엔 알프스의 산들이 보이고, 호수가 보이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아무리 급해도 이런 장면들을 남겨놓진 않을 수 없었습니다.
눈덮인 산의 모습을 보는 것도 굉장한 장관이었지만, 이렇게 넓은 목초지와 호수 그 뒤로 보이는 산맥의 모습도 역시나 굉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계속 달려다가 보면 가을빛이 완연한 숲을 몇 개 지나가게 되고..
이대로 가기만 하면 되는걸까라는 생각을 하며 열심히 올라가다보면 마침내 보이는 건물의 모습. 바로 Le Soliat 레스토랑입니다. 식사를 하기엔, 인터넷 평점이 별로인터라 매력없는 레스토랑이지만, 드넓은 주차장을 무료로 제공해주는 고마운 레스토랑입니다. 주차장 땅이 레스토랑 소유는 아닐 것으로 생각을 하지만..
레스토랑을 지나쳐서 소들이 있는 목초지를 지나가야 합니다. 평화롭고 초록초록하기만 한 모습의 초록엔 시골에 가면 나는 그 익숙한 소똥 냄새와 함께 곳곳에 놓인 지뢰같은 소똥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잘 피해서 언덕을 올라갑니다.
몇 분정도 오르면 갑자기 땅은 없고, 공간만 가득한 그런 공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땅끝에 선 느낌을 받게 되는 그 곳이 바로 크뤼뒤방이었습니다.
시선을 오른쪽으로 돌려보면, 인터넷을 통해 보던 익숙한 바로 그 지형이 보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거대하고 웅장한 모습입니다.
시간 여유가 있었다면 수백미터의 절벽을 따라갈 수 있는 저 아찔해 보이는 곳을 걸어서 왕복하며, 그 광경을 더 보고 즐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일찍 왔던 사람들도 모두 이 곳으로 돌아오고 있던 시간이었으니 그냥 측면에 서서 한참을 내려다보고 감상하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저 멀리의 산 정상의 평지엔 마을이 보입니다. 저런 마을에서 사는 사람들은 어떤 직업, 어떤 욕심을 가지고 살고 있을지 궁금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석양이 내리기 시작했고, 고맙게도 맑은 날씨였던 스위스 여행의 여섯번째 날이 저물어 가고 있었습니다. 산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왔으니, 또 한참을 내려가야하고, 취리히까지 180km, 약 2시간 30분정도의 여정이 남아 있었습니다.
로잔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양 옆으로 펼쳐지던 아름다운 모습과 뉘사텔 호수와 평원이 만들어준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너무도 웅장했던 크뤼뒤방의 모습과 함께 했던 늦은 오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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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ux du Van |
하지만, 위치가 애매하고 5시간의 등산 및 하이킹이 필요한 곳이라서 계속 고민을 하고 있던 곳이었는데,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갈 수 있는 코스가 있다는 정보를 알게된 후에는 여행 코스에 넣어놓고 동선을 짜게될 수 있었습니다.
몽트뢰에서 약 92km, 1시간 2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크뤼뒤방(Creux du Van).. 몽트뢰에서 4시쯤 출발했으니, 도착하면 5시 30분 정도일테고, 아직 해가 지지는 않을 시간이니 부지런히 가면 그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안고 출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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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Google map |
몽트뢰를 출발해서 로잔(Lausanne) 지방으로 가는 고속도로는 레만호수를 왼쪽에 두고 드라이빙을 하게되는데, 이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웠던 생각이 납니다. 레만호수 뿐 아니라 오른쪽에 계속 나오는 포도밭들의 모습도 너무 이국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 만약 고속도로가 아니었다면, 길 중간에 잠시 정차해 놓고 사진이라도 찍었을텐데.. 그 감동을 다 전해주지는 못하지만, 이 사진을 통해 느낌은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참을 달리다보면, 뉘사텔호를 끼고 달리면서 그 모습에 또 감탄을 하게 됩니다. 크뤼뒤방을 볼 수 있는 Le Soliat 이라는 레스토랑에 가는 길은 메인도로에서 산길로 한참을 달려 올라가야 합니다. 마을도 있고, 숲도 있고, 캠핑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넓은 풀밭도 있는 길을 따라 달려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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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Google map |
올라가면서 뉘사텔호를 바라보면 저 멀리엔 알프스의 산들이 보이고, 호수가 보이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아무리 급해도 이런 장면들을 남겨놓진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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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ute de Prove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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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ute de Prove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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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ute de Prove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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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ute de Provence |
눈덮인 산의 모습을 보는 것도 굉장한 장관이었지만, 이렇게 넓은 목초지와 호수 그 뒤로 보이는 산맥의 모습도 역시나 굉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계속 달려다가 보면 가을빛이 완연한 숲을 몇 개 지나가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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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ute de la Montagne |
이대로 가기만 하면 되는걸까라는 생각을 하며 열심히 올라가다보면 마침내 보이는 건물의 모습. 바로 Le Soliat 레스토랑입니다. 식사를 하기엔, 인터넷 평점이 별로인터라 매력없는 레스토랑이지만, 드넓은 주차장을 무료로 제공해주는 고마운 레스토랑입니다. 주차장 땅이 레스토랑 소유는 아닐 것으로 생각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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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 Soliat Restaura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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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 Soliat Restaurant |
레스토랑을 지나쳐서 소들이 있는 목초지를 지나가야 합니다. 평화롭고 초록초록하기만 한 모습의 초록엔 시골에 가면 나는 그 익숙한 소똥 냄새와 함께 곳곳에 놓인 지뢰같은 소똥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잘 피해서 언덕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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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 Soliat |
몇 분정도 오르면 갑자기 땅은 없고, 공간만 가득한 그런 공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땅끝에 선 느낌을 받게 되는 그 곳이 바로 크뤼뒤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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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ux du V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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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ux du Van |
시선을 오른쪽으로 돌려보면, 인터넷을 통해 보던 익숙한 바로 그 지형이 보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거대하고 웅장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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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ux du Van |
시간 여유가 있었다면 수백미터의 절벽을 따라갈 수 있는 저 아찔해 보이는 곳을 걸어서 왕복하며, 그 광경을 더 보고 즐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일찍 왔던 사람들도 모두 이 곳으로 돌아오고 있던 시간이었으니 그냥 측면에 서서 한참을 내려다보고 감상하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저 멀리의 산 정상의 평지엔 마을이 보입니다. 저런 마을에서 사는 사람들은 어떤 직업, 어떤 욕심을 가지고 살고 있을지 궁금했던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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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eux du Van |
석양이 내리기 시작했고, 고맙게도 맑은 날씨였던 스위스 여행의 여섯번째 날이 저물어 가고 있었습니다. 산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왔으니, 또 한참을 내려가야하고, 취리히까지 180km, 약 2시간 30분정도의 여정이 남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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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 Soliat |
로잔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양 옆으로 펼쳐지던 아름다운 모습과 뉘사텔 호수와 평원이 만들어준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너무도 웅장했던 크뤼뒤방의 모습과 함께 했던 늦은 오후였습니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자연치유 되는 듯한...내가 같이 갔어야 여행의 완성이 되는 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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